안녕하세요, 호즈미 마케터 S입니다. '휴가' 라는 커다란 상을 걸고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팀원 한 분 한 분의 리프레시하는 방법을 함께 나누고 있는데요, 첫 리프레시데이 때만 해도 제가 소개하는 날은 느리게 찾아올 거라고 믿고있었는데, 두근두근! 10월 26일, 그 날이 너무 빨리 찾아오고 말았습니다. 저에게 있어 리프레시란 무엇일까 정말 많이 고민한 결과,그냥 좋아하는 곳에 가서 좋아하는 것을 보고 체험하는 게 저한테는 제일 최고더라구요! 넓고, 포근하고, 푸른 것들을 좋아하는 저만의 리프레시데이를 소개해드릴게요!🌳🌊 부산에 숨겨진 좋은 곳이 어디 있을까, 조금 더 신선한 곳을 가고싶다! 라는 생각에가기 전 까지도 정말 많이 고민을 했는데요, 가을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오는 10월 마지막 날에 호즈미 팀원분들과 함께저의 최애 장소 영!도!에 다녀왔습니다.산과 바다가 같이있는 이런 좋은 곳이 어디 또 있을까요.. 뭐든 배부르게 시작해야 기분이 좋잖아요! ( ˊ ᵕ ˋ )♡.°⑅영도에 도착하자마자 남항시장 숨겨진 맛집, '일구향 만두' 로 향했습니다. 맛집이라고 해서 웨이팅이 있을까봐 걱정했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편하게 들어갈 수 있었어요. 일구향 만두는 맛도 맛있고 가격도 저렴해서 가성비 갑 맛집이었던 것 같아요.호즈미 팀원분들은 다양하게 맛보기 위해 각자 하나씩 메뉴를 시키고새우딤섬, 소룡포(샤오롱바오)를 한판씩 시켜 나눠먹었답니다. 메뉴는 탄탄면, 마라우육면, 새우딤섬, 소룡포 이렇게 4가지로 판매되고 있는데요,저는 탄탄면을 먹었습니다.대만에 가보지는 못했지만,,ㅎㅎ본토의 맛이 나는 것 같아 더 맛있게 먹었던 것 같아요. 면도 쫄깃하고 고소하고 기억에 남는 탄탄면이었습니다. 함께 나눠먹은 딤섬과 소룡포도 너무 맜있었어요. 특히 소룡포는 따뜻하고 정말 맛있어서 호즈미 팀원분들 모두 사진을 찍을 새도 없이 순식간에 먹어버렸답니다. 다먹고 나오는 순간 깨달았던 사실,, 1. 살살들어 받치고2.구멍뚫어 호호호3.육즙먼저 음미음미4.살짝찍어 한입 쏙~ 랩 같으면서도 호즈미 팀원들의 시선을 끌었던 소룡포 먹는 방법🎤소룡포를 먹을 땐 위의 4가지를 꼭 기억하세요! 시장안으로 들어갈 때 입구에서 향기로운 붕어빵을 판매하고 계셨는데요, 밥을 먹어야 해서 꾹 참고 지나쳤어야만 했어요.그래도 겨울인데, 이런 건 지나칠 수 없잖아요?밥을 먹자마자 입구로 나와 붕어빵을 한개 씩 집어들었습니다. 정말 놀라운 사실이 영도에는 슈크림을 먹는 사람이 얼마 없어 팥 만 판매한다고 하시더라구요.상권에 따라 붕어빵의 맛이 달라진다니 너무 신기했어요. 팥을 못먹는 디자이너 L 은 아쉽게도 함께 먹지 못했습니다. 😢사진에 붕어빵 갯수가 4개인 이유는? 슈크림 맛이 없었기 때문에 ㅠㅠ 손에 붕어빵 하나씩 들고 천천히 이야기하면서 영도의 거리를 걷다보니 어느새 찾아둔 카페에 도착했어요. 저희는 깡깡이 예술마을에 있는 색감이 매력적인 카페 에쎄테에 방문했습니다. 공장을 개조하여 만든 카페 에쎄떼는 빈티지한 제품들도 많고 넓어서 다른세상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게 만들었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 평소에는 자주 볼 수 없는 선박 뷰!테이블에 앉아 바깥을 바라볼 때 마다 바다 위에 정박되어 있는 배들과 바다가 보여 참 여유롭고 좋았답니다.( ◡‿◡ ) 이런 따뜻한 분위기, 색감, 너무 좋지 않나요? 편안하게 앉아 팀원분들과 이야기도 하고 웃고 떠들 수 있어 너무 행복했어요! 여유롭게 카페에서 이야기하고 쉬다가 바로 근처에 있는 깡깡이 예술마을을 구경했어요. 깡깡이라는 말은 배의 녹슨 표면을 벗겨내는 망치질 소리에서 유래했다고 해요. 깡깡이 예술마을에는 벽화, 선박체험관, 전시회 등 다양하게 즐길거리가 많았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선박체험이었던 것 같아요. 원래는 실제로 배를 타고 왔다갔다 할 수 있었던 곳이었지만지금은 시간이 지나 선박체험관으로 바뀐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조금은 기분이 이상했지만, 직접 들어가서 내부를 보고 있는 것 만으로도 너무 즐겁고 좋았어요. 안전모를 쓰고 진짜 배에 들어가 조타실, 배머리에도 들어가보고 깡깡이 망치질 체험도 했습니다⛏️ 실제로 보면 더 웅장한 깡깡이 예술마을의 벽화 삼진어묵에서 만든 문화복합공간 AREA6에도 방문했습니다. 다양한 부산 로컬 브랜드도 보고 전시도 구경했어요. 옆에 있던 삼진어묵은 잠깐 방문해서 구경만 할 생각이었으나, 들어간 순간 바로 쟁반을 집어들 수 밖에 없었어요.호즈미 팀원 모두가 열심히 어묵쇼핑을 하는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 각자 어묵 쇼핑을 마치고 어묵 고로케로 허기진 배를 다시 채웠습니다.의도한 건 아니지만 맛있는 음식 도장깨기 하는 느낌이라 신나고 좋았어요! 호호님들도 부산에 방문하실 일이 있으시면 꼭! 어묵 고로케 드셔보시는 것 추천드려요:)다 맛있지만 저는 치즈와 청양고추 맛 추천추천! 하하호호 이야기하면서 구경하다보니 순식간에 지나버린 시간!시간은 조금 촉박했지만 영도에 들리면 꼭 구경해야하는 곳 '흰여울 문화마을'에 방문했어요. 책이 전시되어 있는 귀여운 북카페도 가고, 아기자기 소품들이 있는 소품샵도 구경했어요.소품샵에는 귀엽고 빈티지 스러운 제품들이 많아 30분 넘게 구경을 했답니다. 😊 뻥 뜷린 바다를 보며 걷는 시간은 참 힐링되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 영도는 제가 어릴 때 할머니와 잠깐 살았던 곳이라 더욱 기억에 많이 남고 의미가 있는 곳이에요. 저의 좋아하는 장소를 호즈미 팀원 모두와 나누고 이야기 할 수 있어 정말 기뻤습니다. 조금은 생소한 곳이라 복잡하고 힘들었을 수도 있는데함께 즐겁게 다녀준 호즈미 팀원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장소들을 호호님들, 호즈미 팀원 분들과 나누고 싶어요! 보는 동안 호호님들도 리프레시 되셨길 바라며! 다음 소식으로 또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