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저지른 수많은 소비 중에 스스로 아주 잘했다고 생각하는 소비 탑쓰리에 듭니다. 이건 정말..미쳤어요. 호즈미라는 브랜드를 최근에 알게되어 얼마전에 파랑새 파우치도 첨 사봤는데..그 아이도 만족스러웠지만 구매후기를 쓰는걸 매우 귀찮아하는 타입이라 구냥 혼자 만족하고 말았는데..이 쎄이호들은..얘네가 준 행복이 이러케 큰데 구매후기가 귀찮다는게!! 미안해질 정도라서 야근 후 퇴근길에 후기를 씁니다!! 오늘 회사로 도착한 택배를 뜯어 더스트백에서 고스트 세이호를 두 손에 안아든 순간!! 그 모과? 혹은 서양배같은 몸뚱이를 안아든 순간!! 앞주머니에 쪼꼬미 세이호를 넣어본 순간!! 아 행복이란 멀리 있는게 아니구나 싶었고.. 책상 옆에 두고 힘들때마다 슬쩍 보는데 마음이 녹아내렸어요. 너무..너무해..이정도로 귀여운건 반칙ㅠ.ㅠ♡외형도 당연히 귀엽지만..이건 정말..원단 감촉이 미쳤어요. 이렇게 부드러울줄은 몰랐어요. 아가새의 배냇털마냥 보들보들..ㅠ.ㅠ♡ 호즈미를 느즈막히 알게 되었지만..마음다해 사랑해볼게여. 쎄이호가 백조가 되는 그 날까지..!! 세이호 납작 파우치도 만들어주세요..아이패드 파우치두요..